합격도 좋지만, 3번의 기능장을 첫 회에 모두 합격했다는 게 제 스스로 가장 기쁩니다.

전자기기기능장 연습 당시 실습실에서 들리는 요란한 작업 소리에 와~ 난 저건 안 한다고  했는데 제가 그걸 하고 앉았네요.

근데 막상 해보니 합격수기를 쓰고 있는 저를 보면 인생 모르겠습니다.

이번 합격수기를 쓰기 전 뭘 쓰나? 힘들었던 과정이나 쓸까? 하다 하소연 밖에 안될 거 같아 예전 수기들을 봤습니다.  

거기에 적어논 인상 깊은 말이 있더군요.

선생님 알려준 거 잘 듣고, 하라는 거 잘 따라 해서 합격했다고.....

근데 이번엔 PLC도 시퀀스도 잘 듣고 잘 따라가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서 이번 시험에는 예습, 복습이 추가되었습니다.

수업 전 이전 작업 때 했던 실수 반복하지 않도록 상기하고, 수업 후 작업 안 된 점들 확실히 짚고 넘어가며 복기했습니다.

막상 실전엔 연습보다 엉망이어서 결과 날까지 마음 많이 졸였지만, 저 정도로 했으니깐 합격했다고 생각합니다.

저는 이제 탈출했고, 남은 예비 전기기능장분들에게 소소하게 팁을 한마디 적어보겠습니다. 

처음이시라면 그냥 학원 다니세요. 계속 대방학원만 다녀봐서 학원은 권장 못해드리지만 제가 한 번에 딴 거 보면 여기가 최고겠지요?

어디 학원 인지든 제일 중요한 것은 수업 초반 중반 지날 때까지는 인터넷이나 여러 작업 방법들 정보 차단하시고, 선생님이 알려주는 거만 잘 따라 하세요.

끝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던 건 대방학원 선생님들 덕분이었습니다.

감사합니다.